日국가공무원 경쟁률 역대 최저…여성합격자는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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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공무원 일반직 시험 경쟁률이 역대 최저 수준을 보인 반면 여성 합격자 비율은 최다를 기록했다.
1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인사원은 국가공무원으로 사무 등을 담당하는 일반직 시험의 2023학년도 합격자 수가 8269명이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인사원은 지난 7일 국가공무원 임금인상과 채용시험 실시방법 재검토 등을 국회와 내각에 권고·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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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국가공무원 일반직 시험 경쟁률이 역대 최저 수준을 보인 반면 여성 합격자 비율은 최다를 기록했다.
1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인사원은 국가공무원으로 사무 등을 담당하는 일반직 시험의 2023학년도 합격자 수가 8269명이었다고 전날 발표했다. 경쟁률은 3.2대1로 사상 최저를 경신했다.
합격자 중 여성은 3336명, 전체의 40.3%를 차지해 인원수와 비율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인사원은 "여성 합격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일과 육아의 양립 지원 제도 등이 평가받고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밝혔다.
다만 일반직 중 기술직 인력 확보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디지털·전기·전자' 분야에서는 채용 예정 인원 258명 중 합격자는 173명, '기계'는 129명 중 116명, '건축'은 79명 중 54명이었다. 인사원은 "기술계 인재는 민간 기업을 포함한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매우 큰 위기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인사원은 지난 7일 국가공무원 임금인상과 채용시험 실시방법 재검토 등을 국회와 내각에 권고·보고했다. 인사원은 대졸 및 고졸 초임공무원의 임금을 33년 만에 월 10만원 넘게 올리고, 다양한 업무 방식의 일환으로 '선택적 주휴 3일제'를 도입하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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