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 매진'이라던 영화 '그대가 조국'… 관객 수 뻥튀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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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최근 5년간 개봉했던 영화 323편의 관객 수가 조작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기간 국내에 개봉한 영화 462편과 배급사 98개사를 수사 대상에 올리고 발권 기록을 분석한 결과, 관객 수가 2만 명 넘게 부풀려진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객 수 등 자료를 전송하는 주체가 영화상영관으로 한정돼 공모한 영화배급사에 대해서는 별도의 제재 규정이 부족하다"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영진위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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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최근 5년간 개봉했던 영화 323편의 관객 수가 조작된 사실이 드러났다. 그 중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도 포함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4일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3사, 배급사 24곳의 업체 관계자 6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2018년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박스오피스 순위를 끌어 올리기 위해 특정 상영 회차 전석이 매진된 것처럼 발권 정보를 허위로 입력한 혐의다.
경찰은 해당 기간 국내에 개봉한 영화 462편과 배급사 98개사를 수사 대상에 올리고 발권 기록을 분석한 결과, 관객 수가 2만 명 넘게 부풀려진 사실을 확인했다. 허위 관객 수는 267만 명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객 수 등 자료를 전송하는 주체가 영화상영관으로 한정돼 공모한 영화배급사에 대해서는 별도의 제재 규정이 부족하다"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영진위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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