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준 환경차관 “2024년 홍수 예방위해 소규모 준설, 제방보강 신속 추진”

이정우 2023. 8. 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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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반복되는 물재난에 대비한 지류, 지천 정비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임 차관은 회의에서 "4대강 본류 사업 이후에 지류․지천에 대한 정비와 하천 준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지만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그간 미뤄왔던 준설 등과 같은 하천정비를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기존 제방 취약구간도 추가적으로 보강해 홍수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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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반복되는 물재난에 대비한 지류, 지천 정비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환경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준설 등 지류·지천 정비 강화를 위한 환경부-시‧도 회의를 임상준 차관 주재로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번 회의는 지자체로 위임됐던 국가하천에 대한 관리상황을 일제히 점검하고, 시·도 건의사항 등 의견수렴을 하기 위해 열렸다.

임 차관은 회의에서 “4대강 본류 사업 이후에 지류․지천에 대한 정비와 하천 준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지만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그간 미뤄왔던 준설 등과 같은 하천정비를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기존 제방 취약구간도 추가적으로 보강해 홍수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준설은 하천기본계획에 반영 등 절차와 시간이 필요하므로, 계획을 세워 추진하겠다”며 “우선 내년도 홍수예방을 위한 긴급조치로 소규모 준설, 수목 제거, 제방 보강 등은 신속히 추진하고, 규제병목도 과감히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홍수에 취약한 지방하천에 대해 중앙정부가 직접 정비하고 비용을 부담할 수 있도록 한 ‘하천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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