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중국이 타이완 쳐들어갔다"…하필 이 시점에 나온 가짜뉴스

정경윤 기자 2023. 8. 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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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뉴스'라는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글입니다.

"중국이 타이완을 공격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 계정, 가짜입니다.

타이완 영문 일간지인 타이완뉴스는 이 가짜 계정에 "중국 군용기와 선박이 타이완 영공과 영해를 침범했다"는 글이 올라왔는데 이 역시 사실이 아니라면서 주의를 당부한다고 보도했습니다.

2016년 만들어진 이 가짜 계정은 팔로워가 1천3백 명으로, 타이완뉴스는 자신들의 계정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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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뉴스'라는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글입니다.

"중국이 타이완을 공격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 계정, 가짜입니다.

타이완 영문 일간지인 타이완뉴스는 이 가짜 계정에 "중국 군용기와 선박이 타이완 영공과 영해를 침범했다"는 글이 올라왔는데 이 역시 사실이 아니라면서 주의를 당부한다고 보도했습니다.

2016년 만들어진 이 가짜 계정은 팔로워가 1천3백 명으로, 타이완뉴스는 자신들의 계정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제는 이 글이 타이완 민진당의 차기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이 지난 12일 미국을 경유해 파라과이를 방문하는 상황에서 나왔다는 겁니다.

중국은 라이 부총통의 미국 경유에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한 바 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타이완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와 군함을 포착했고, 이어 중국 군용기와 군함도 타이완 주변에서 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군의 대규모 훈련이나 다른 행동이 탐지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라이 부총통은 파라과이 일정을 마치고 모레 타이완으로 돌아올 예정인데, 전문가들은 중국군이 타이완을 향한 무력시위 수위를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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