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유니콘 모자’ 노닐페놀 초과…전량 회수
강경모 2023. 8. 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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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이용객에게 판매한 유니콘 모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노닐페놀이 나와 전량 회수조치에 나섰습니다.
오늘(16일) 레고랜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실시한 공산품 안전성 조사 결과, 판매된 유니콘 모자(LL1-331)에서 유해 화학물질인 노닐페놀 성분이 기준치(총합 100㎎/㎏)의 1.4배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환경호르몬의 한 종류인 노닐페놀은 세제나 농약, 일부 플라스틱 제품 등에 사용됩니다. 장기간 노출될 경우 기형아 출산이나 성조숙증, 발기부전, 무정자증 등을 유발합니다.
레고랜드는 즉시 해당 제품을 판매 중지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 전량 회수와 환불 처리 중입니다.
레고랜드 측은 "해당 제품을 지참해 고객센터 또는 점포를 방문하시거나 택배(착불) 등으로 보내주시면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환불 조치해 드리겠다"며 "제품 회수를 위한 조치이기에 제품을 돌려주셔야 환불 가능한 점 재차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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