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워터밤 속초 2023' 행사 안전관리 '만전'

19일 1만5천여명 참가 예상…관계기관 합동 점검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오는 19일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열리는 '워터밤 속초 2023' 행사의 안전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속초시청 [속초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16일 속초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민간업체에서 진행하는 행사지만 1만5천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속초시는 행사장 조성이 마무리되는 오는 18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안전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안전 점검에서는 관람객들의 이동 동선에 따른 위험 요소 제거와 무대 및 감전 예방을 위한 전기시설 점검, 비상 대피로와 구급차 동선까지 꼼꼼히 확인할 계획이다.

또 행사 당일에도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등 행정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속초시는 지난 8일 속초경찰서와 속초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원북부지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 대책 회의를 열고 행사 주최 측인 한화호텔&리조트의 관련 대책 등 제반 사항을 청취하는 등 분야별 안전관리 내용을 살펴본 바 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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