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당시 희생 추정 어린이 유해 2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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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당시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10세 이하 어린이 유해 2구가 발견됐습니다.
유해가 발견된 곳은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 있던 4·3 때 잃어버린 마을인 '삼밧구석' 일대입니다.
또, 제주 4·3 당시 '삼밧구석' 마을에서 학살이 있었다는 증언을 통해 어른 유해 발굴을 예상했는데 어린이 유해 2구를 발굴했다며, 면밀한 감식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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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당시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10세 이하 어린이 유해 2구가 발견됐습니다.
유해가 발견된 곳은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 있던 4·3 때 잃어버린 마을인 '삼밧구석' 일대입니다.
유해 2구는 발견 당시 훼손된 머리뼈 중심으로만 남아 있고, 팔과 다리, 몸통 등은 확인되지 않아 면밀한 감식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제주4·3평화재단은 70여 년 전 제주 4·3 당시 어린이들이 희생된 후 묻힌 상태에서 나중에 땅을 개간하는 등 간접적인 이유로 유골이 훼손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재단 측은 머리뼈와 함께 남아 있는 치아를 통해 유해의 사망 당시 나이를 7살에서 10살 사이로 추정했습니다.
또, 제주 4·3 당시 '삼밧구석' 마을에서 학살이 있었다는 증언을 통해 어른 유해 발굴을 예상했는데 어린이 유해 2구를 발굴했다며, 면밀한 감식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밧구석' 마을은 과거 주민들이 옷감, 밧줄 등을 만들기 위해 삼을 재배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마전동으로도 불렸습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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