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매출 첫 1000억 덴티움, 송강호를 품다

2023. 8. 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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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용 의료기기 기업인 덴티움이 올해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중국, 러시아, 동남아 등 시장에서 20% 이상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동남아 등 이머징 시장을 중심으로 2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덴티움은 중국, 러시아, 동남아 등 이머징 시장 중심의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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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러·동남아서 매출 증가 기대감
23년만에 첫 브랜드 마케팅 캠페인
덴티움 본사 전경 [덴티움 제공]

치과용 의료기기 기업인 덴티움이 올해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중국, 러시아, 동남아 등 시장에서 20% 이상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덴티움은 전속 모델로 배우 송강호를 발탁하고, 23년만에 처음으로 브랜드 마케팅 캠페인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덴티움의 2분기 매출액(잠정실적)은 1064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실적 개선 배경에는 중국이 있다. 신흥시장으로 꼽히는 러시아 판매 회복에 힘입어 유럽 매출도 늘었다. 회사는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동남아 등 이머징 시장을 중심으로 2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2003년 CE인증(유럽의료기기제품인증)과 2004년 미국 생산 공장 설립 이후 미 FDA(식품의약국)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의약품 제조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의 안정성을 인정 받았다. 현재 덴티움은 유럽, 중국, 러시아, 중동,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 77여 개국에 임플란트 제품을 수출 중이다. 덴티움은 국내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2위, 전세계 점유율 6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에는 업계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하기도 했다. 2020년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은 임플란트 83.2%, 디지털 치의학(Digital Dentistry) 7.5%, 재생(Regeneration) 4.8%, 기타 4.5% 등으로 구성됐다.

향후 전망도 나쁘지 않다. 올해 덴티움은 중국, 러시아, 동남아 등 이머징 시장 중심의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덴티움은 23년 만에 처음으로 브랜드 마케팅에도 나섰다. 배우 송강호를 전속모델로 발탁하고, ‘당신의 치과의사는 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을 전개한다. 창사 이래 처음이다. 덴티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TV광고 론칭 기념 ‘당신의 치과의사를 소개해줘!’ ‘덴티움 3행시’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인원에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고재우 기자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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