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손님은 거부하는 사진가 남친...주우재 "빠른 이별 추천" ('연참')

[TV리포트=박혜은 기자] 사진작가 남친의 SNS 계정이 여자들 사진으로 가득 찬 것을 발견한 여자친구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15일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된 '연애의 참견' 188회에서는 사진작가가 직업인 남자친구의 작업 홍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이 여자들 사진으로 가득 찬 것을 우연히 보게 된 후 충격에 휩싸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자친구의 작업물 계정 속 여자들의 사진을 본 고민녀는 궁금증을 떨치지 못하고 "왜 여자 사진들만 찍어?"라고 질문한다. 이에 남자친구는 "남자 고객 의뢰가 안 들어왔어~"라고 말하며 자연스레 화제를 넘겼다. 그러나 얘기를 들은 고민녀의 친구는 테스트해야겠다며 남사친의 도움까지 받아 고민녀의 남자친구에게 DM을 보내고, 그 결과는 충격적이다.

친구의 남사친 DM에는 "죄송하지만, 작업이 많이 밀려있어 당장은 어렵다"라며 대답을 한 반면, 여자인 친구의 DM에는 "혹시 회사 다니시면 퇴근 후도 가능하다"라며 남자 고객과 확 달라진 온도 차를 보인 것이었다.

심지어 자신에게는 가족여행을 간다고 해놓고 여자 고객과 1박 2일간 부산에서 함께 하며 작업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고민녀는 크게 분노했다.

해당 사연에 주우재는 "아직도 만나고 있는 게 안타까울 뿐… 남친의 목적성 확인했으니 빠른 이별을 추천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중고 거래 플랫폼 나눔을 계기로 플러팅을 보내며 은근슬쩍 만남을 신청받은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되면서 연애의 참견 MC 전원은 'YES 썸'을 외치며 훈훈한 분위기를 보였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되는 '연애의 참견'의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박혜은 기자 vieweun@fastviewkorea.com /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