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화전투훈련(KCTC)에 UAE 군 첫 참가...쌍방 자유 기동식 교전 참여

육군은 지난 7일 시작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KCTC 훈련에 아랍에미리트군 1개 소대가 최초로 참가해 '한·UAE 연합 KCTC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레까지 예정된 KCTC 훈련에 참가한 UAE 소대는 22사단 쌍호여단과 3군단 특공 수색팀 등 한국군 2천5백여 명과 함께 여단 전투단으로 편성됐으며, 전문대항군연대와 쌍방 자유 기동식 교전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실전성을 높이기 위해 전차와 장갑차, 자주포는 물론 공격 및 기동헬기, 드론과 무인기 등 전투 장비 200여 대가 투입됐으며, 훈련 방식 또한 공격과 방어작전 각각 무박 3일씩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훈련에 앞서 아랍에미리트군은 4차례에 걸쳐 강원도 인제의 KCTC를 방문해 훈련을 참관하고, 쌍호여단 장병들과 1주간의 동화훈련을 통해 우리 군의 작전 수행절차 및 과학화장비 기능을 숙달했다고 육군은 전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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