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미국 물은 다르네, ‘돌싱글즈4’[多리뷰해]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8. 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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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리뷰해⑮ ‘돌싱글즈4’ 미국 편]
역대급 스펙…칸쿤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전쟁
직진 본능…쏘쿨
“또 만나봐야 그 놈이 그 놈?” 아닙니다
‘돌싱글즈4’ 미국 편. 사진 ㅣMBN
[작품 소개]

국내 최초 돌싱들의 연애와 동거 생활을 그리며 각 시즌마다 뜨거운 화제. 시즌2에 출연한 윤남기 이다은 커플이 실제 결혼으로 이어지면서 ‘찐’이란 걸 온몸으로 증명함. 시즌4 미국 편은 ‘신혼여행의 성지’로 유명한 멕시코 칸쿤을 배경으로 촬영. 어느 시즌보다 솔직, 역대급 스펙과 수위, 예측불가. 일각에선 사랑과 전쟁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출연자 늘어남. 미국 생활 경험한 ‘돌싱 12년차’ 은지원, ‘최초 싱글 MC’ 오스틴 강이 새롭게 합류해 변화를 줬음. 넷플릭스 글로벌을 통해 전 세계 200여개국 동시 송출, ‘글로벌 연애 예능’으로 세계관 확장. 4차 면접에 걸친 꼼꼼한 검증, 대규모 로케이션 촬영 준비까지 가장 공을 많이 들임. 14회차. 박선혜 PD, 정선영 작가.

[출연진 소개]

# 이혼 3년차, 톰

톰. 사진 ㅣMBN
보스톤에서 MBA 과정을 마친 헤지펀드 대표. 투자하는 회사들은 미국 상장 회사들. 대만 여성과 결혼했다 성향이 달라 이혼. 다니엘 헤니와 차인표를 닮은 것 같다는 MC들 반응 있었지만, 주지훈에 더 가깝다는 댓글도. 스마트 하고 위트 있어보이는데 아직까지(4회) 적극성 부족. 하림에게 호감을 갖고 있으나 미션이 시작되면 느긋하게 있다 찬스를 여러 번 놓침. 빨리 움직여야 할 시간에 양치질 하고 있는 것만 두 번 목격.

# 이혼 5년차, 베니타

베니타. 사진 ㅣMBN
김희선 닮은꼴 미모. 남미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살던 중, 한국에 잠시 놀러갔을 때 만난 남자와 6년 결혼 생활. “세상에서 제일 잘한 일이 결혼, 두 번째로 잘한 일이 이혼”이라는 쿨한 이혼관 밝힘. 의류제조 회사 총괄 매니저. 솔직 털털한 화법. 여자 출연자의 러브라인 기류를 거침없이 전해주기도 하고, “이곳에선 직진만 해야 한다”며 조언하기도 함.

# 이혼 3개월차, 듀이

듀이. 사진 ㅣMBN
서울대 공대 출신 브레인. 마이크로소프트, 일렉트로닉 아츠를 거쳐 현재는 게임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콜 오브 듀티’ 개발자. “IT처럼 생겼다”는 반응 끌어냄. 한국에서 30년간 살다가 미국 이민 직후 이혼. 하림의 직진 대시에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혼란을 맞음. 그 사이 하림이 리키에게로 눈을 돌려 향후 러브라인에 변화가 예고됨.

# 이혼 1년차, 희진

희진. 사진 ㅣMBN
생기발랄 여대생 같은 미모. 식품 무역 회사에서 세일즈와 마케팅 담당. 북미주와 유럽 쪽 식품 수출을 하고 있음. LA 식품 박람회에서 한국 음식을 소개하기도. 아버지 권유로 출연 신청. TV에 나가서 이혼을 밝히고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라고 응원해줬다고. 반려견 5마리를 키우는 동물 애호가. 현재 지미의 관심을 받으며 커플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음.

# 이혼 1년차, 지수

지수. 사진 ㅣMBN
동양적 미모가 돋보이는 변호사. 트와이스 모모 닮았다는 반응. 뉴욕과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자격증 갖고 있음. 원래는 가정법을 했지만 이혼을 겪게 되면서 현타가 왔다고. “내 합의문을 쓰고 있는데 ‘내가 계속 이렇게 살 수 있을까’ 싶었다”며 올해 1월부터 노동법을 새로 배우고 일 시작. 결혼생활 2년 반. 남편의 외도로 이혼. 내연녀는 알던 지인.

# 이혼 6년차, 제롬

제롬. 사진 ㅣMBN
MC들도 놀란 출연자.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연예계에서 활동. 전 엑스라지 멤버, 유명 안무가인 배윤정 전 남편. 현재 직업은 미국에서 가장 큰 은행의 사업부 관리 매니저. 융자, 현금 관리 등 기업 금융에 관한 업무 지원. 출연을 고민하다 진짜 짝을 찾고 싶어 출연했다고. 첫인상에서 베니타로부터 호감 반응을 얻었고, 그 역시 베니타와 소라에 대한 관심을 표현함.

# 이혼 13년차, 지미

지미. 사진 ㅣMBN
출연자 중 돌싱이 된 지 가장 오래된 출연자. NYU 학생회장 출신으로 MBA 과정 후 모바일 게임 스타트업 설립. 회사가 잘 돼서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들어 재무이사로 재직 중. 백인이었던 첫 여자친구와 3년 반 정도 결혼생활. 이혼 후 연애 경험 8번. 진지하게 연애하기도 했으나 재혼으로 이어지진 못했음. 첫 인상에서 지수로부터 호감 반응을 얻었으나, 지수의 룸메이트인 희진에게 마음을 드러내고 있음.

# 이혼 1년 6개월차, 소라

소라. 사진 ㅣMBN
결혼생활 6년 반. 가장 폭력으로 이혼. 이혼 소송 비용으로 변호사비만 15만달러(약 2억원)를 썼다고. 이혼 후 자존감이 올라갔다고. 현재 틱톡 팀장. 제품 전략과 고투마켓을 담당. 넷플릭스 한국 서비스 초기 담당자로 일하기도. “묵묵히 내 술잔을 대신 비워준” 지미에게 호감을 느꼈다고 말했다가 제롬이 다시 마음 속 1등이 된 것 같다고 했으나, 차츰 리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이혼 4년차, 리키

리키. 사진 ㅣMBN
미시간 대학 출신 개인 투자자. 일본 여성과 결혼. 되게 사랑했고 행복한 시간도 있었지만 “결혼한 뒤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서로 사랑도, 친밀감도도 없었고,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고 돌아봄. 이혼한 다음엔 마음이 편했다고. 여동생이 ‘돌싱글즈’를 알려줘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는 게 괜찮을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고. 진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 이혼 1년차, 하림

하림. 사진 ㅣMBN
4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이민. 결혼 후 자신의 인생을 제한시키려는 태도가 숨 막혔다고. 화장품 제조업 마케팅 전문가. 여성 출연자 중 가장 적극적인 행보. 4차원 매력 발산 중. 리키를 첫인상 호감도 1위로 꼽았으나, 토크 케미가 좋았던 듀이에게 ‘팔짱 스킨십’ 하며 직진, 이후 듀이의 주춤하는 모습에 상처를 받고 다시 리키와 듀이 사이에서 갈팡질팡.

[출연자 10인이 털어놓은 이혼 사유]

“그냥 개인적인 성향의 차이였다. 저희는 이혼할 때 사이가 되게 좋았다. 적어도 제가 기억하는 결혼 생활은 재미있고 좋았던 것 같다.”(톰)

“사람들이 물어보면 ‘세상에서 제일 잘한 일이 결혼이고 두 번째로 잘한 일이 이혼이다’ 말한다. 결혼하는 게 힘들었지, 이혼은 정말 쉬웠다. 미국에만 살다 한국에서 결혼 생활을 해서 문화 차이가 있었다.”(베니타)

“첫 연애와 결혼이었는데,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갈등이 많았다. 한국에서 30년간 살다 미국으로 이민왔는데 2주간 같이 살다 이혼하기로 했다. 만나지 않고 온라인으로 이혼했다.”(듀이)

“이민 집안끼리 결혼했는데 고부 갈등이 심했다. 전 남편이 중간에서 노력을 많이 해줬고 중재도 많이 해줬는데 갈등이 점점 심해졌다.”(희진)

“남편의 요구로 이혼하게 되면서 카드 내역서를 주고받게 됐는데, 내가 의심하던 사람과 항공권과 호텔 이용 내역이 있더라. 내연녀는 나도 알던 사람이었다.”(지수)

“나쁘게 헤어진 건 아니다. 서로 성격이 안 맞아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그분이 재혼했는데, 출연 전 예의상 연락했더니 ‘괜찮은 여자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혼자 새 되지 말라’고 응원해줬다”(제롬)

“첫사랑이었던 여자친구와 대학 시절 결혼했는데, 여자친구가 상의 없이 휴학하면서 나에게 의존하던 상황이 부담스러웠다.”(지미)

“배우자의 지속적인 가정 폭력으로 인해 소송을 진행했다. 겉으로 보기에 돈 많고 잘 사는 것처럼 보였지만 내가 성공할수록 전 남편의 자존감은 계속 떨어져서 나를 항상 끌어내려고 했다.”(소라)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다. 장거리 연애와 동거 생활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결혼한 뒤 모든 것이 달라졌다”(리키)

“내 인생이 그 종교 안에서 제한됐다. 숨 막혔다. 살기 위해 이혼했다. 뒤돌아보니 연애하기 좋았던 시기를 다 놓친 것 같아서 슬펐다.”(하림)

[러브라인 현재 상황]

# “저게 어필이야?” 베니타, 제롬→지미

제롬에게 관심을 갖던 베니타는 랩에 심취하고 있는 제롬을 보고 “저게 어필이냐”고 반응했다. 사진 ㅣMBN
베티나는 첫인상에서 제롬에게 호감을 가졌지만, 뒷전에서 랩에 열중하는 제롬을 보고 “저게 어필이야?라며 “자기 이미지를 깎아먹고 있다”고 농담조로 말함. “제롬에 대한 마음이 100%였다면 조금씩 50%로 많이 기울고 있다”고 속내를 보인 후 급기야 더블 데이트 날 제롬이 아닌 지미가 있는 쪽 선택. 간 밤 룸메이트인 소라에게 “난 지미와 한 번 얘기해 보고 싶다”고 호감을 드러내기 시작. 셋째날, 지미와 같은 코스에 도장 쾅.

# “내가 너에게 2위는 될 수 있는 거야?” 하림, 리키→ 듀이→리키

듀이에게 적극적이던 하림이 리키에게 찾아가 “일대일 데이트 나랑 할래?”라며 관심을 보인 장면. 사진 ㅣMBN
하림은 ‘호감도 1순위’였던 리키와 대화했으나, 소극적인 모습에 실망. “나 가겠다”고 대화 중간 끊고 나온 일이 있음. 토크 케미가 좋았던 듀이에게 돌아가 ‘팔짱 스킨십’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표현했으나 이후 컨디션 난조로 오해를 사 듀이와 서먹해짐. 늦은 밤 리키에게 찾아가 “내일 일대일 데이트 나랑 할래? 내가 너에게 2위는 될 수 있는 거야?”라며 저돌적으로 제안. 이를 모르는 듀이가 데이트를 제안하자 당황하며 “생각해보겠다”고 대답. 이후 리키가 속한 더블 데이트를 선택, ATV 체험에 나섰으나 뜻밖에 제롬에게 관심있는 줄 알았던 소라와 리키를 두고 삼각관계 예고.

# 지미를 ‘GET♥’ 한 돌싱녀는? 지수··희진→ 지미

지수와 희진의 눈치를 보던 지미는 희진에게 은밀한 사인을 보내 아슬아슬하게 미션을 지미는 희진에게 은밀한 사인을 보내 미션을 함께 하게 됐다. 사진 ㅣMBN
지수는 듀이와 커플 댄스에서 1위를 했으나, 지미를 찾아가 “같이 도장을 찍자”고 미션 제안. 지미는 지수의 룸메이트 희진에게 도장을 찍자고 얘기하려다가, 훅 들어온 지수의 제안에 난감. 지수와 희진의 눈치를 보던 지미는 희진에게 은밀한 사인을 보내 아슬아슬하게 미션을 함께 하게 됨. 허탈한 웃음을 지은 지수는 지미-희진과 같은 코스에 도장을 찍음.

희진은 지미와 커플댄스 데이트 후 관계가 발전되는 듯한 분위기. 지미가 자신의 눈을 쳐다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귀엽다”고 말함. 지미는 제작진에게 “희진이 자신이 좋아하는 외모 스타일이기도 하고 마음이 간다”고 고백. 이후 지미와 눈빛을 주고받으며 한 배를 타는 분위기.

# 엇갈리는 톰→하림

하림에게 줄곧 마음이 있지만 자꾸 엇갈리는 톰. 사진 ㅣMBN
첫 인상에서 하림을 1위로 꼽은 톰. 이후 하림과 일대일 데이트를 놓치고, 용기를 내 커플댄스 타임 파트너로 하림을 먼저 선택했으나, 하림을 꿔다놓은 보릿자루 만들며 “설렘을 못 느꼈다”는 웃픈 반응을 들음. 이후에도 하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지 못하다, 더블 데이트에서 어부지리 격으로 하림과 ATV 체험을 함께 하게 됨. 절호의 찬스, 하지만 무서워 덜덜 떠는 하림이 등뒤에 파묻혀 고개를 들지 못하는 바람에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함. 둘은 왜 자꾸 어긋나는 걸까.

# “나 리키 좋은 것 같아” 소라→리키

더블 데이트 ATV 체험에서 제롬이 아닌 리키를 선택한 소라. 사진 ㅣMBN
“댄스 데이트를 한 후 제롬에게 반전 매력을 느꼈다, 전날 없던 호감이 생겼다”고 밝힌 소라는 더블 데이트 ATV 체험에서 제롬이 아닌 리키를 선택. 여유만만 파트너 선택권을 먼저 줬다 충격받은 하림. “소라님이 제롤님을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라며 뒤늦은 후회. ATV 데이트 후 탈의실에서 “나 리키 좋은 것 같아”라고 털어놓는 소라. 하림 역시 “나도 리키 좋아하거든”이라고 받아쳐 아슬아슬 삼각 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임.

[단소리]

# So Cool(쏘쿨)~

시원시원, 답답하지 않아 볼맛 난다. 솔직담백 그 자체. 최소 방송으로 떠보겠다고 출연한 돌싱들은 없어보임. 사랑 찾고 싶어하는 마음이 그 어느 편보다 간절해보임. 갈아타고, 다시 찾고, 쟁취하고. 예측불허 로맨스. 버라이어티 하다. 후반부로 가면 얼마나 휘몰아칠까.

# 한국 편과 다른 매력

이전 한국 편과는 확실히 다른 색깔, 매력.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망설임이 없다. 역대급 수위라고 예고한 것처럼 이렇게 눈치 안 보고 화끈할 줄은. 러브라인이 본격화 되면 스킨십도 어메이징 하다고. 여자 출연자들의 내숭이란 걸 찾아볼 수 없음. 하림, 베니타, 지수, 희진, 소라 모두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표현도 거침 없다. 재혼 상대 찾기 다큐 ‘사랑과 전쟁’ 편을 보는 듯한 스릴감.

# 살아꿈틀대는 리얼리티

판타지처럼 안 그려서 좋다. 그림처럼 영상 안 잡고, 출연자 이미지 포장하지 않아 리얼리티가 살아꿈틀댄다. 웃음, 감동, 눈물 주려고 왜곡하지 않는 전개. 제작진도 알 수 없다. 기승전결이 어떻게 흘러갈지. 적어도 이혼 사유 말하면서 울고짜지 않아 좋다. 돌싱에 대한 편견을 한꺼풀 더 벗겨준 편. 스펙 좋은 당당한 엘리트 출연자들이 모인만큼 이혼에 대한 해석이나 이를 극복한 방식도 신선하고 새롭게 다가옴.

# 멋진 이혼

시즌1부터 3까지 이혼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무는 데 디딤돌 역할을 했다면, 미국 편은 한단계 진화해 ‘멋진 이혼’을 제시하고 있음. 수십년 걸쳐도 이루지 못한 일을 해내고 있는 분위기. 이혼은 실패나 불운이 아닌 ‘리셋’과 ‘성장’이라는 인식과 변화를 몰고 옴. ‘이혼’과 ‘돌싱’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를 환기시키는데 일조한 것은 물론 재혼 시장에까지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

은지원, 오스틴 강이 새롭게 투입된 ‘돌싱글즈4’ 미국 편 MC. 사진 ㅣMBN
[쓴소리]

# 순차적 정보 공개, 이게 최선?

결혼은 현실, 재혼은 더 현실. 상대에 대한 정보 공개를 순차적으로 해 일부 시청자 불만. 현실적인 상황들을 똑바로 알아야 본격적인 연애감정에 휩싸이는데 그 전까진 탐색전만 계속되는 느낌이라는 의견. 그걸 공개하기 전까진 수박겉핥기식 만남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그들 대화를 들여다보면 ‘누구에게 관심이 있나’란 얘기만 맴돌고 있음.

# 난이도 상

출연자가 8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나면서 선택지가 많아짐. 다소 몰입도 떨어진다는 지적. 연애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데 몰표남이 발생하고 약육강식 구도가 될 가능성. 5MC들도 “이번 편은 도무지 알 수가 없다”는 말을 자주 함. 최종 커플 탄생 측면에서 늘어난 2명이 독이 될 지 득이 될 지는 지켜봐야 할 상황.

[흥행소리]

지난 7월 24일 넷플릭스에 ‘돌싱글즈4’ 첫회 업로드. 국내 인기 드라마들 제치고 ‘오늘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1위로 직행. 시즌1, 2에서 연달아 넷플릭스 국내 콘텐츠 순위 1위 달성해왔던 명성답게 시즌4도 화력이 컸음. 이후 지금까지 넷플릭스 상위권 유지. 해외에서 반응이 기대됨.

[시청자소리]

“나솔은 싼티 나는데, ‘돌싱글즈’는 품위 있다” “‘돌싱글즈’가 좋은 건 멤버들이 너무 정상이라는 것” “현실감 있다. 정말 찐이란 게 느껴져” “마라맛 같다가도 내추럴해지기도” “몰입도가 좋다” “3회까진 좀 밋밋했는데 4회부터 스릴 넘친다. 빵빵 터졌다” “때론 조력자로 프렌즈십을 보여주는 멤버들이 있어 쿨쿨쿨” “역시 미국 스타일은 다르네” “한국 편 보다 확실히 이미지 관리 안한다. 그래서 좋다” “역대급 스펙, 이혼을 받아들이는 가치관부터 당당해 자극받는다” “이 프로 보고 이혜영 언니 팬 됐다.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따뜻해”

불호 “정보공개 나눠서 푸는 거, 감질나고 노잼이다” “스튜디오 코멘트가 빈번해 집중이 안된다” “도장 콘셉트 바꿨으면. 잘 찍히지도 않는 것 같던데” “다른 프로와 달리 이혼 사유를 디테일 하게 밝혀 좀 불편하다” “‘나솔’은 양반이네. 정보 공개 빨리 안한다고 욕했던 ‘나솔’ 남규홍 PD에게 사죄한다.”

[제 점수는요(★5개 만점, ☆는 반개)]

★★★★☆

이혼의 품격을 높인 프로. 때깔부터 다르다(진향희 기자)

★★★★

한국어로 보는 미드 감성(김소연 기자)

★★★★☆

한국 편과 다른 얽매이지 않은 솔직함, 분명 색다르다(방송 관계자)

★★★★

감정에 직진, 화끈하다(홍보사 대표)

★★★★

요즘 최애 예능. 미국 편이 가장 재밌다. 넷플로 다시 보고 다시 보고.(40대 워킹맘)

[多리뷰해]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기자들이 OTT·영화·드라마·공연 등 볼만한건 다 리뷰하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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