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미일, 확장억제 관련 별도 협의에 열려있어”

2023. 8. 16. 11:2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5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장인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신 인터뷰에서 한미일이 확장억제 관련 별도 협의에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16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확장억제와 관련해 한미일 간 별도의 협의에도 열려 있는 입장"이라면서 "국제사회는 어떤 상황에서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절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틀 뒤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한 합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대한민국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변함없는 목표이며, 국제사회는 어떤 경우에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지속적이고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르며 북한 정권의 고립과 체제 위기만 심화할 것임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부친상을 마치고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출국합니다.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