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준·김주성·이태석 인공지능 선정 K리그 유망주

한국프로축구선수 ▲고영준(22·포항 스틸러스) ▲김주성(23) ▲이태석(21·이상 FC서울)이 유럽 빅리그 구단이 사용하는 데이터 시스템으로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컴패리스너터’는 8월14일(한국시간) 고영준 김주성 이태석을 자체 제작 인공지능이 선정한 ‘2023 K리그1에서 주목할 선수 3명’으로 소개했다.

2018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설립된 통계회사 ‘컴패리스너터’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셀타 비고(스페인) ▲포르튀나 시타르트, NEC, 즈볼러(이상 네덜란드) ▲메헬렌(벨기에) ▲레인저스(스코틀랜드) 등 유럽 1부리그 팀에 자료를 판매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영준, 김주성, 이태석 2023 K리그1 프로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잉글랜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1위, 스페인은 2위, 네덜란드는 5위, 벨기에는 8위, 스코틀랜드는 9위다. ‘컴패리스너터’는 북아메리카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 갤럭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밴쿠버 화이트캡스,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FC댈러스 및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에도 정보를 제공한다.

세계 250여 프로축구리그를 분석하는 ‘컴패리스너터’ 인공지능은 “핵심 성과 지표에서 성공적인 매개 변수를 기록 중인” 이번 시즌 K리그1 선수로 고영준 김주성 이태석을 지목했다.

포항 스틸러스 고영준이 광주FC와 2023 K리그1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컴패리스너터’에 따르면 고영준은 2023 K리그1에서 ▲박스 안 터치 2위 ▲기회 창출 2회 ▲경합우위 3위다. 제19회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공식 통계에서도 고영준은 ▲경기 MVP 3위 ▲라운드 베스트11 4위 ▲득점 6위 ▲프리킥 획득 8위 ▲유효슈팅 9위 등 이번 시즌 K리그1 최정상급 선수다.

FC서울 김주성이 상무와 2020 K리그1 원정경기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주성은 ▲종패스 성공 횟수 1위 ▲패스 성공 빈도 2위 ▲공격적 유효 패스 2위 등 센터백인데도 2023 한국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기술적인 장점이 돋보인다는 ‘컴패리스너터’ 설명이다.

국가대표로는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홍콩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및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 8강 멤버이기도 하다.

FC서울 이태석이 강원FC와 2021 K리그1 홈경기 도중 동료에게 코치진 지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레프트백 이태석은 2023 K리그1 ▲영리한 패스 1위 ▲전진패스 2위 ▲볼 리커버리 3위다. ‘컴패리스너터’에 의해 축구를 알면서 하는 면모와 소유권을 잘 되찾아오는 강점이 드러났다.

대표팀에서는 2018 U-17 아시안컵 4강 및 2019 U-17 월드컵 8강을 경험했다. 2002 월드컵 4강에 힘을 보탠 이을용(48·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의 아들이다.

2023 K리그1 3대 유망주

△ 고영준 (포항 스틸러스)

박스 안 터치 2위

기회 창출 2회

경합우위 3위

△ 김주성 (FC서울)

종패스 성공 1위

패스 성공 2위

공격적 패스 2위

△ 이태석 (FC서울)

영리한 패스 1위

전진패스 2위

소유권 회복 3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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