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친, 尹에게 남긴 마지막 인사 [Y녹취록]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여러 번 각별한 애정을 표현한 적이 있었는데요. 대통령 후보 시절에도 제1의 멘토다,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인간 윤석열' 인터뷰 (2022년 2월) : 대화를 아버지와 제일 많이 했고요. 우리 아버지는 원래 경제학을 하시다가 통계학 쪽으로 가셨는데 평생의 관심이 양극화, 빈부 격차 이런 것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가지고 계셨거든요. 법경제학이나 경제법 등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아버지와 대화를 하면서 많이 갖게 됐고, 아버지가 그런 면에서 제1 멘토고…]
◇앵커> 대통령실에서 공개한 사진들을 보니까 어릴 때 등산한 사진도 많이 있고 아버지와 추억을 나눴던 그런 순간순간들을 다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 부자지간이야 다 각별하지만 제1의 멘토다 할 정도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많은 영향을 줬던 분인 것 같죠.
◆최진봉>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진을 봐도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기간 동안 했던 아버지 관련된 발언들을 들어보면 본인의 인생관이나 아니면 이런 부분들을 형성하는 데 아버지가 여러 가지 역할을 많이 하신 것 같아요. 엄격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본인이 갖고 있는 철학적인 측면들을 적극적으로 아들에게 가르쳤던 것 같고, 또 윤석열 대통령도 그런 아버지의 가르침 이런 부분들을 잘 따랐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본인이 얘기했지만 원래는 경제학 쪽으로 가기를 원했지만 아버지가 또 법대를 가라고 권유하셔서 그것도 진로도 바꾼 계기가 됐잖아요. 그만큼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버지가 갖고 계신 가치관에 대해서 본인도 따르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고 그런 부분들이 현재의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어낸 그런 계기가 됐던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그러다 보니까 제1의 멘토가 아버지다라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는 거죠. 엄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에 대해서 뭔가 인생의 좌표를 또는 좌우명을 잘 만들어준 그런 역할을 하신 분이 아니었나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윤기중 교수가 윤 대통령의 제1의 멘토이자 그리고 경제학 분야에서 굉장히 중요한 업적과 공을 남긴 학자로 또 평가를 받고 있죠?
◆김병민> 연세대학교를 졸업했고요. 경제학을 전공했는데 훗날 통계 관련돼서 대한민국의 중요한 업적을 남긴 학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간에 고인에 대한 여러 가지 일화들이 있게 되는데요. 석사학위를 받고 난 다음 그 당시에는 석사학위를 마치고도 교수를 할 수 있었던 시절이었는데 추가적으로 박사학위를 쉽게 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원칙에 맞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거부했던 일화들도 전해지고 있고. 일본에 장학생으로 다녀오고 나서 일본에 경험을 하고 있었을 때가 윤석열 대통령이 유년시절에 함께 그곳을 방문하고 왔던 여러 가지 경험들이 훗날 정치에도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고요.
◇앵커> 대통령실에 초대했던 당시의 사진도 나오고 있네요.
◆김병민> 네,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서 아들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기까지 여러 가지 소회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게 되는 단어가 공정과 상식일 것이고, 또 대통령이 되고 난 다음에도 국민이라는 표현을 참 많이 쓰는데 항상 국민을 제1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된다는 얘기를 고인인 윤기중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얘기를 했다는 일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국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으로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하면 정의로운 검사의 이미지를 여전히 많이 갖고 있을 텐데 그런 중요한 사안 사안때마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게 고인인 윤기중 교수였던 만큼 바르게 살아가는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서도 여러 멘토로서의 역할들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부친의 마지막 인사가 잘 자라줘서 고맙다, 이런 말을 남기셨다고 합니다.
대담 발췌 :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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