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상반기 마약사범 567명 검거…116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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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마약사범 567명을 검거해 116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해 하반기에도 강력한 단속과 예방활동을 펼쳐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마약 투약 행위는 돌이킬 수 없는 범죄라는 인식을 공동체가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며, 범죄신고자, 정보제공자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비밀보장 및 신변보호를 실시하고 있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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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마약사범 567명을 검거해 116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50명) 대비 62.0% 증가한 것으로 구속인원 또한 64명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로는 마약 밀수·판매 등 공급사범(70명)이 전년 같은 기간(43명) 대비 62.8% 증가했고, 인터넷·SNS를 이용한 마약사범(126명)은 전년 동기간(96명) 대비 31.3% 증가했다.
텔레그램을 이용한 마약류 판매조직에 고용돼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류를 유통한 운반책 및 매수·투약자 등 100명이 검거돼 20명이 구속되기도 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필로폰의 경우 전년 압수량(238g) 대비 약 871% 증가한 2311g(시가 77억원 상당)을, 양귀비 1만4239주, 대마 7650주, 대마초 1457g을 압수했다.
외국인 마약사범의 경우 54명이 검거돼 41명이 구속되는 등 전년 같은 기간(31명)보다 7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외국인 마약사범에 대한 엄정한 수사로 올해가 최근 5년간(2018년 36명, 2019년 25명, 2020년 51명, 2021년 48명, 2022년 60명)보다 가장 많은 외국인 마약사범이 검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경찰은 마약범죄 예방을 위해 초·중·고교, 청소년 보호시설 학생 4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약범죄 근절을 위한 예방교육(431회)을 진행하고, 마약예방 'NO EXIT' 릴레이 캠페인 펼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해 하반기에도 강력한 단속과 예방활동을 펼쳐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마약 투약 행위는 돌이킬 수 없는 범죄라는 인식을 공동체가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며, 범죄신고자, 정보제공자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비밀보장 및 신변보호를 실시하고 있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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