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이 혁신기술 테스트베드로…실증 참여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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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하반기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에 참여할 기업을 17일부터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위한 혁신기술 실증을 위해 서울시 전역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는 내용이다.
최판규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혁신기술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의 혁신으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서울시민의 삶이 편리하고 안전해지도록 테스트베드 서울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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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하반기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에 참여할 기업을 17일부터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위한 혁신기술 실증을 위해 서울시 전역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는 내용이다.
기업은 혁신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잘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고 서울시는 행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모집의 총 지원 규모는 59억원이다. 제품 사업화를 위한 사업비를 과제당 최대 4억원 보조한다.
시는 필요한 행정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실증을 거칠 수 있도록 시, 자치구, 대학 등으로부터 40여건의 수요과제를 사전에 발굴해 선정했다.
수요 과제 외에도 기업이 자유롭게 과제를 제안할 수 있다. 시제품을 설치할 수 있을 정도인 기술성숙도 6단계 이상의 인공지능(AI), 로봇, 핀테크, 디지털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핵심기술이 적용된 과제가 대상이다.
'동행·매력 특별시'란 시정 가치에 맞게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돌봄로봇 테스트베드' 공모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의료원, 어린이병원 등을 대상으로 상·하지 재활, 식사 보조, 정서 지원 등 돌봄로봇 기술을 실증할 기업을 모집하며 이 분야에만 전체 지원 규모의 30% 이상인 20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참여 신청은 서울R&D지원센터 누리집(https://seoul.rnbd.kr)에서 1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받는다.
시는 최대 1년간의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기업에 대해 국내외 판로개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명의의 '실증확인서'를 발급한다.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한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식재산권, 마케팅, 투자 관련 후속지원도 한다.
시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138개의 혁신기술을 선정해 지하철, 남산터널, 어린이대공원 등 250개 시정 현장에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총 481억원의 비용을 지원했다.
성공적으로 테스트베드를 수행한 우수 기업들은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39개국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최근 5년간 138개 기업에서 총 1천186억원의 수출과 매출이 발생했으며 1천549억원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최판규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혁신기술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의 혁신으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서울시민의 삶이 편리하고 안전해지도록 테스트베드 서울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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