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리수 동행단', 취약·재난지역에 아리수 전달

권혁진 기자 2023. 8. 16.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 '아리수 동행단'이 16일 무더위에 취약한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에게 시원한 얼음 아리수와 선풍기를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동행단 50명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남대문 쪽방상담소와 서울역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아리수와 아리수 음료, 폭염 구호물품 등을 전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염 취약계층 찾아 얼음 병물 아리수 등 제공
[서울=뉴시스]아리수 지원.(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 '아리수 동행단'이 16일 무더위에 취약한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에게 시원한 얼음 아리수와 선풍기를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동행단 50명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남대문 쪽방상담소와 서울역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아리수와 아리수 음료, 폭염 구호물품 등을 전달한다.

동행단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과 시민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풍수해, 가뭄, 폭염 등 재난 발생시 물이 필요한 현장으로 달려가 병물 아리수를 전달하는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동행단은 집중호우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충청, 경북 지역에 16차례 직접 찾아가 병물 아리수 7만3344병(350㎖ 5만1840병·2ℓ 2만1504병)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폭염에 지쳐있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서도 병물 아리수 6만6964병(350㎖ 6만2460병·2ℓ 4504병)을 지원했다.

동행단은 앞으로도 병물 아리수 전달 뿐 아니라, 수질관리 취약지역인 쪽방촌 등 노후주택 밀집 지역과 가뭄·홍수 등 수질관리가 어려운 지역에 무료로 수질검사를 실시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무더위에 지친 우리 이웃들에게 아리수가 시원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아리수 동행단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찾아가는 진정한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