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망상 일대서 워케이션 프로그램 시범 운영”···체류형 관광 활성화 기대[동해시]

최승현 기자 2023. 8. 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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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망상해변에 설치된 이색 망루 모습.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는 오는 9월부터 망상 오토캠핑리조트 일대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업무를 진행하는 근무제도다.

동해시는 올해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기 위해 망상 오토캠핑리조트를 ‘거점(숙박) 공간’으로 선정했다.

또 인접해 있는 망상 오토캠핑리조트 커뮤니티센터를 ‘근무 공간(워킹 스페이스)’으로 지정했다.

동해시는 커뮤니티 공간 내에 방문객들을 위한 소통 공간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요 관광지 관람과 지역문화 체험 행사도 운영하기로 했다.

동해시는 망상 오토캠핑리조트 일대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되면 수도권의 많은 기업체가 참여해 체류형 관광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체 등은 강원워케이션(https://worcation.co.kr)이나 서울경제진흥원(https://www.sba.seoul.kr)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월출 동해시 문화관광과장은 “동해시의 경우 숙박, 레저, 편의시설 등 워케이션에 필요한 최적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워케이션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체류형 관광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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