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예고 글' 전국서 383건…164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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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쏟아진 온라인 상 '살인 예고 글'이 전국에서 383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은 신림동 사건이 일어난 지난달 21일부터 이날 오전 9시 기준 온라인에 올라온 흉악범죄 예고글 총 383건을 수사해 이 중 156건, 164명을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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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쏟아진 온라인 상 '살인 예고 글'이 전국에서 383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은 신림동 사건이 일어난 지난달 21일부터 이날 오전 9시 기준 온라인에 올라온 흉악범죄 예고글 총 383건을 수사해 이 중 156건, 164명을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가운데 '신림역에서 한녀(한국 여성) 20명을 죽일 것'이라는 게시글을 올렸던 26세 이모씨 등 총 17명이 구속됐다.
경찰은 수사 내용에 따라 협박·특수협박 혐의는 물론 살인예비·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등 혐의까지 적용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피의자 중 촉법소년(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경우 형사처벌 대상은 아니지만 소년법에 의해 법원 소년부에 송치, 1호(감호 위탁)부터 10호(장기 소년원 송치)까지 소년보호처분을 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온라인상 무분별한 흉악범죄 예고글 게시행위를 심각한 범죄행위로 보고, 모든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전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게시자를 신속히 추적·검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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