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잼버리, 역사상 최악의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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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석준 국회의원은 8월 16일 '새만금 잼버리'가 파행한 것을 두고 "한국 국제대회 역사상 최악의 대회로 기억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구시 경제국장 출신인 홍 의원은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업무를 맡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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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석준 국회의원은 8월 16일 '새만금 잼버리'가 파행한 것을 두고 "한국 국제대회 역사상 최악의 대회로 기억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홍 의원은 16일 자신의 SNS에 "그나마 초기에 하루 수백 명씩 온열병으로 쓰러지다가 무사히 끝난 것이 다행일 정도다. 이제 원인을 제대로 조사해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국제대회를 해본 저로서는 개최장소 선정, 조직위 구성, 운영 준비 과정에서 문제점을 짚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첫째, 개최장소가 잘못 선정되었다. 폭염, 배수, 벌레 문제 모두 개최지 문제에서 시작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만금도 문제지만 기존의 매립지가 아닌 곳이 선정되어 염분 때문에 나무 한 그루 못 심었다. 기존의 레저용지에서 농업용지로 바꾸고 기금 1,800억 원으로 조기 매립하고자 이곳을 선정하지 않았는지 의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둘째, 조직위 구성이 비정상적이다. 조직위는 2020년 구성되어 여가부 장관과 민주당 김윤덕 의원이 맡다가 올해 2월에 행안부 장관, 문체부 장관,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가 추가로 선임됐다"며 "세상에 5인 공동조직위원장이 어디 있나. 특히 국회의원이 조직위원장 된 것 자체가 기형적이다. 집행위원장이 전북지사인데 결국 집행위원장의 역할이 절대적인 구조"라고 주장했습니다.
끝으로 "셋째, 운영 준비 과정에서 기반 시설 설치가 너무 늦었다. 문재인 정부 동안 공정률은 37%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작년 8월에 개최되어야 할 프레대회도 열리지 못했다. 부당한 해외 출장, 곰팡이 계란 업체 선정 등도 짚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대구시 경제국장 출신인 홍 의원은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업무를 맡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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