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안 쉬어요”…모텔서 마약 투여한 20대 사망, 진주경찰 수사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8. 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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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경찰서 전경. [사진 출처 = 진주경찰서]
경남 진주에서 마약을 투약한 20대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 40분께 진주 한 모텔에서 20대 A씨가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A씨가 이미 숨진 상태라는 것을 확인한 뒤 사건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대 B씨, 50대 C씨와 함께 모텔에 투숙해 마약을 투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A씨가 마약 투여 후 숨을 쉬지 않자 소방당국에 구조 요청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일행인 B·C씨를 마약 투여 혐의로 입건하고 모텔 투숙 경위와 이들 관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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