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세 5백억 탈세 혐의 BAT코리아 전 대표 1심 무죄

정상빈 jsb@mbc.co.kr 2023. 8. 16. 1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담뱃세가 오르기 직전 담배 반출 물량을 조작해 수백억 원의 세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외국계 담배회사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측에게 1심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3부는 담뱃값이 2천원 오르는 2015년 1월 1일자 이전에 세금을 내려고 전날 담배 2천 4백여만갑을 반출한 것처럼 허위신고한 혐의로 기소된 가이 앤드류 멜드럼 전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AT코리아 [BAT코리아 제공]

담뱃세가 오르기 직전 담배 반출 물량을 조작해 수백억 원의 세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외국계 담배회사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측에게 1심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3부는 담뱃값이 2천원 오르는 2015년 1월 1일자 이전에 세금을 내려고 전날 담배 2천 4백여만갑을 반출한 것처럼 허위신고한 혐의로 기소된 가이 앤드류 멜드럼 전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검찰은 멜드럼 전 대표가 제조장에서 담배가 반출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담뱃세가 부과된다는 점을 악용해 503억 원을 탈세했다고 봤지만,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 만으로는 부정한 방법으로 조세를 포탈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멜드럼 전 대표는 국세청 세무조사 전 출국해 수사와 재판에 응하지 않다가 지난 4월부터 재판을 받아 4년 만에 1심 선고가 이뤄졌으며, 함께 기소돼 먼저 재판을 받은 회사 법인과 직원들은 지난해 11월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4851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