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1만1천명 인지건강 실태조사…치매 질병부담 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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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오늘(16일)부터 전국 60세 이상 국민 1만1천 명을 대상으로 '고령자 인지건강(치매)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실태조사는 그간 치매 역학조사와 치매 실태조사라는 명칭으로 실시했던 조사를 연계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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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오늘(16일)부터 전국 60세 이상 국민 1만1천 명을 대상으로 '고령자 인지건강(치매)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실태조사는 그간 치매 역학조사와 치매 실태조사라는 명칭으로 실시했던 조사를 연계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집니다.
총 3단계로 진행되며, 1차 조사에서는 표본 선정된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음주·흡연, 신체활동을 비롯한 건강행태 조사, 신체기능 조사, 인지선별검사(CIST) 등을 통해 인지건강 상태를 파악합니다.
2차 조사에선 1차 조사에서 인지 저하가 확인된 이들에 대해 신경심리검사, 일상생활수행능력 평가 등을 통해 치매 여부와 중증도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마지막 3차 조사에선 치매 진단자와 가족의 경제·사회적 특성, 돌봄 부담, 치매안심센터 등 관련 서비스 이용 현황 등을 확인합니다.
전문 조사원들의 방문 조사로 이뤄지며, 치매 진단검사가 필요한 2차 조사의 경우 조사 대상자가 전국 256개 보건소에 설치된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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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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