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 매매 '긍정' 전세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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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여파로 침체에 빠진 부동산 시장을 부양하기 위해 정부가 각종 규제완화책을 꺼내든 데 이어 한국은행이 연달아 기준금리를 3.5% 수준으로 동결하며 얼어붙었던 매수 심리가 소폭 풀린 모습이다.
매매와 전세를 합한 전국 주택시장소비자심리지수는 106.2로 전월(103.2)보다 3.0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같은 기간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117.0)는 114.1를 기록한 전월 대비 2.9포인트 높아지며 상승 국면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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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101.6) 대비 2.9포인트(p) 상승한 104.5로 집계됐다. 수도권(107.1)은 직전월보다 4.5포인트, 비수도권(101.7)은 1.4포인트씩 각각 오르며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매매와 전세를 합한 전국 주택시장소비자심리지수는 106.2로 전월(103.2)보다 3.0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지난 6월 104.3이던 수도권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한 달 사이 4.4포인트 오른 108.7에 머물렀으며 비수도권은 103.3으로 전월(101.8)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같은 기간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117.0)는 114.1를 기록한 전월 대비 2.9포인트 높아지며 상승 국면으로 전환했다. 수도권 또한 1개월 만에 5.2포인트 오른 121.0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택전세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92.4) 대비 3.0p 상승한 95.4로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하회했다. 수도권(96.5)과 비수도권(94.1)은 지난달과 비교할 때 3.8포인트와 2.3포인트 만큼 올랐지만 비수도권의 하강 국면은 그대로였다.
하서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은 "매수심리 개선, 저점 인식으로 수도권의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속해서 줄어드는 가운데 지방 수요 위축, 분양시장 부진으로 다시 가격 하락폭이 확대될 우려도 있다"며 "기준금리 동결 등으로 매수심리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수요는 가격 상승여력이 있는 일부 지역에 집중돼 주택시장 양극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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