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힘'…리그 꼴찌 팀 마이애미, 북중미 컵대회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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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6)의 힘이 대단하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최하위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를 앞세워 리그스컵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메시가 온 뒤엔 미국·멕시코·캐나다 클럽 팀들이 함께 겨루는 리그스컵에서 6연승으로 결승까지 진출,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메시의 MLS 데뷔전은 오는 20일 열릴 샬럿전이었으나 마이애미가 리그스컵에서 예상을 깨고 4강까지 오르면서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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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6경기 9골로 득점 선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리오넬 메시(36)의 힘이 대단하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최하위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를 앞세워 리그스컵 결승에 진출했다.
마이애미는 16일(한국시간) 메국 필라델피아 수바루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유니온과의 2023 리그스컵 4강전에서 4-1로 이겼다.
이날도 영웅은 메시였다. 메시는 조세프 마르티네스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던 전반 20분, 센터 서클을 막 넘어선 지점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하며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이후 마이애미는 전반 추가시간 조르디 알바의 추가골, 후반 39분 데이비드 루이스의 쐐기골이 터지며 후반 28분 알레한드로 베도야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필라델피아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메시는 마이애미 데뷔전이었던 크루즈 아술(멕시코)전 데뷔골을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자신이 출전한 6경기에서 모두 득점, 총 9골로 대회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적응기가 필요 없는 놀라운 활약이다.
메시 덕분에 마이애미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마이애미는 메시 합류 전까지 MLS 동부 콘퍼런스에서 5승3무14패(승점 18)로 15개 팀 중 최하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메시가 온 뒤엔 미국·멕시코·캐나다 클럽 팀들이 함께 겨루는 리그스컵에서 6연승으로 결승까지 진출,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리그스컵 결승전은 오는 19일 몬테레이(멕시코)와 내슈빌SC(미국)의 승자를 상대로 열린다.
메시의 MLS 데뷔전은 오는 20일 열릴 샬럿전이었으나 마이애미가 리그스컵에서 예상을 깨고 4강까지 오르면서 연기된 바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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