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관급자재 플랫폼' 구축 운영

선정 절차 공개 등으로 투명성 높여 공정경쟁 유도

나라장터 ‘관급 플랫폼’ 바로가기 화면./사진제공=조달청

조달청은 나라장터에 '관급자재 플랫폼'(이하 '관급 플랫폼') 시스템을 지난 10일 구축하고 본격 시행 전 시스템 점검 및 조달업체들의 테스트 신청을 위한 사업 3건을 공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으로 '맞춤형서비스 사업'의 관급자재 선정을 희망하는 업체들이 이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 맞춤형 서비스'란 시설분야 전문 인력이 없거나 공사 수행 경험이 없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공공기관에 사업 추진과정(기획, 설계, 공사관리 등) 전체 또는 일부를 대행해 주는 것이다.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이번 '관급 플랫폼' 개통으로 관급자재 선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기술개발제품 생산 중소기업자 간의 공정한 경쟁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나라장터 홈페이지 및 조달청 홈페이지에 관급자재 신청방법과 절차 등 '관급 플랫폼' 이용방법에 관한 동영상을 조만간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달청은 앞서 지난 6월7일 '조달청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 관급자재 선정 운영기준'을 전부 개정해 선정 과정의 공정한 기회 제공, 공개적인 선정 절차, 합리적인 선정기준 마련 등을 포함한 관급자재 선정절차를 전면 개편한 바 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