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난달 수출 35억 달러…전년 같은 기간보다 13.2% ↓

김선경 2023. 8. 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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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세관은 16일 '7월 경상남도 수출입 동향' 자료를 내고 지난달 경남지역 수출이 전년 같은 달 대비 13.2% 감소한 3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907.9%)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창원세관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컨테이너선·LNG선이 수출을 견인하고 있지만, 지난해 7월 대규모 해양 플랜트 수출 기저효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경남의 지난달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2.4% 줄어 19억 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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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은 22.4% 감소한 19억 달러…승용차 7개월 연속 증가세, 선박·철강은 감소
컨테이너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창원세관은 16일 '7월 경상남도 수출입 동향' 자료를 내고 지난달 경남지역 수출이 전년 같은 달 대비 13.2% 감소한 3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907.9%)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자동차의 경우 미국, 캐나다, CIS(독립국가연합) 시장에서 친환경차·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감에 따라 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전기전자제품(19.6%)과 기계류(2.4%) 수출도 증가했다.

반면 선박(-50.0%)과 철강제품(-15.7%)은 감소했다.

창원세관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컨테이너선·LNG선이 수출을 견인하고 있지만, 지난해 7월 대규모 해양 플랜트 수출 기저효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철강의 경우 여름철 비수기 진입 등 계절적 요인에 더해 수출단가 하락 및 가격 약세가 겹치며 아세안·미국 등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봤다.

경남의 지난달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2.4% 줄어 19억 달러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원자재(-30.7%), 자본재(-0.7%), 소비재(-11.4%) 모두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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