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 ‘가는 곳마다 꿀잼, 찍으면 인생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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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0시 축제 현장 곳곳이 여름 축제 인증샷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색적인 조형물과 축제 시설물 앞에서 관람객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대전 0시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입구를 온통 꽃과 나무들로 장식했는데,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아서 아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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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대전 0시 축제 현장 곳곳이 여름 축제 인증샷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색적인 조형물과 축제 시설물 앞에서 관람객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대표적인 인기 포토존은 옛 충남도청 앞에 세워진 대형 풍선‘빅잼 꿈돌이’이다. 4층 높이의 웅장함과 귀여운 캐릭터가 묘하게 어우러져 오가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인생 컷’을 선물한다.
또 다른 인기 포토존은‘시간의 문’이다. 시간의 문은 과거존과 현재존 사이에 세워진 커다란 시계 조형물로, 이 문을 지나면 관람객들은 시간여행자가 된다. 조형물 앞은 시간여행의 추억을 한 장의 사진에 담으려는 사람들로 즐비하다.
목척교에 세워진‘쿨링포그’도 인기가 많다. 원래 폭염대비를 위한 안전시설인데 동그란 구조물에서 분사되는 안개가 시원함과 함께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 분무 장면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관람객들로 붐빈다. 이 밖에도 목척교에는 꽃과 나무로 대전 0시 축제 글자를 형상화한 ‘대전 0시 축제 레터링’도 있다.
으능정이 거리의‘로즈월’은 젊은이들의 핫스폿이다. 장미가 가득한 포토월을 배경으로 젊은 연인들과 꽃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대전도시공사 입구’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대전 0시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입구를 온통 꽃과 나무들로 장식했는데,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아서 아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중앙로 미래존에 있는‘3D홀로그램 빛의 거리’는 밤이 되면 홀로그램으로 구현되는 우주를 배경으로 드라마틱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빅잼 꿈돌이 앞에서 아이 사진을 찍어주던 한 시민은 “0시 축제를 즐기러 왔는데 곳곳에 멋진 포토존이 많아 가족들과의 추억을 많이 담아갈 수 있어 좋다”며 “내년에도 가족들과 꼭 다시 방문해 축제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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