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도시단위 '4단계 자율주행' 기술·서비스 검증…지자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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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세계 최초의 도시 단위 4단계 자율주행 기술·서비스 검증사업인 '리빙랩 도시 선정 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리빙랩 공모사업은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에서 개발된 기술·서비스를 통합 실증하기 위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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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세계 최초의 도시 단위 4단계 자율주행 기술·서비스 검증사업인 '리빙랩 도시 선정 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국토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적 연구개발 사업이다. 약 1조1000억원 규모로 차량·부품 등의 기반기술은 물론이고 인프라, 법제도, 서비스 등이 4단계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 리빙랩 공모사업은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에서 개발된 기술·서비스를 통합 실증하기 위해 추진된다. 리빙랩 공모사업에는 2027년까지 약 45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8대 공공서비스를 포함한 범부처 연구 성과물이 실증된다. 아울러 국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자율주행 기술·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공모요건을 충족하는 지방자치단체는 단독 및 공동으로 1회만 지원할 수 있다. 단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할 경우 인접한 경우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공모는 다음달 19~26일 신청·접수가 진행된 뒤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최종 후보도시는 10월 중 선정된다. 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달 28일 리빙랭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박진호 국토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자율주행 리빙랩은 범정부 연구개발 과제의 핵심 사업으로 2027년 Lv.4 자율주행 상용화라는 정부 목표 달성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성공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공모단계부터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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