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받았다”…정다경, ‘주현미 가요제’ 眞 됐다 [MK★TV픽]

정다경, ‘주현미 가요제’ 眞 등극
주현미의 ‘비에 젖은 터미널’ 무대 선보여

가수 정다경이 ‘주현미 가요제’ 진(眞)을 차지했다.

정다경은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에 출연, 팔색조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꽉 채웠다.

가수 정다경이 ‘주현미 가요제’ 진(眞)을 차지했다. 사진=화밤 캡처

‘제2회 주현미 가요제’ 특집으로 꾸며진 ‘화밤’에서 은가은과 대결을 펼치게 된 정다경은 본 무대에 앞서 ‘주현미’로 삼행시에 도전, “‘주’연은 난데, ‘현’재 난데 뭐라는 거야, ‘미’친 거 아니야?”라며 귀여운 기싸움을 보여줬다.

이날 주현미의 ‘비에 젖은 터미널’을 선곡한 정다경은 엔딩을 장식, 시작부터 촉촉한 감성으로 스튜디오를 물들였다. 정다경은 폭발적인 성량을 자랑하는 동시에 애절함을 보컬에 그대로 녹여냈고, 완벽한 강약 조절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노래에 몰입한 나머지 눈물까지 흘린 정다경은 단 하나의 무대로 깊은 여운을 남겼고, 이에 주현미는 “모두가 다 감동하진 못했더라도, 저는 정말 감동받았다”라며 극찬을 보냈다. 그 결과, 정다경은 주현미의 선택을 받아 ‘제2회 주현미 가요제’에서 진(眞)에 등극했다.

그는 “저의 진심이 전달된 것 같아 감사하고, 앞으로 더 좋은 가수가 되겠다.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소감 밝혔다.

한편, 매주 ‘화밤’을 통해 대중을 만나고 있는 정다경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을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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