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1970년대 톱스타 변신…"거미집, 어려운 숙제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오정세가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촬영 소감을 전했다.
오정세는 '거미집'에서 강호세 역을 연기한다.
강호세는 영화 속 영화 '거미집'의 남자 주인공이자 바람둥이 톱스타.
김지운 감독은 오정세에 대해 "어떤 역을 맡아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배우다"며 "그가 깨알 같은 재미를 영화 전반에 이곳 저곳 뿌려 놓았다. 그 재미를 발견하는 맛이 있을 것"이라 예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오정세가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촬영 소감을 전했다.
오정세는 '거미집'에서 강호세 역을 연기한다. 강호세는 영화 속 영화 '거미집'의 남자 주인공이자 바람둥이 톱스타. 1970년대를 풍미하는 인기 정상의 배우다. 유부남인데도 계속해서 새로운 여자들과 스캔들이 난다.
호세는 영화 '거미집'에 출연하며, 공장 사장 역을 소화한다. 공장에서 일하는 젊은 여자 '유림'과 바람이 난다는 설정. 현실과 영화 내용이 겹쳐 혼란에 빠진다.
오정세는 강호세를 통해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선보인다. 톱스타의 허세, 순수한 사랑, 인간미 등이다. 들켜선 안 될 사랑 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번민하는 모습도 매력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오정세는 16일 "강호세는 어려운 숙제였다. 어떻게 풀어야 될까 계속 고민했다"고 토로했다. "더 밉게 악역처럼 그려야 될지, 인간미 있는 인물로 그려야 될지가 문제였다"고 연구를 계속했음을 밝혔다.
스틸 속 오정세는 처음 보는 얼굴이었다. 1970년대 풍 헤어와 선글라스, 체크무늬 수트가 찰떡같이 어울렸다. 그 시대 인기스타 강호세로 완벽 변신했다.
김지운 감독은 오정세에 대해 "어떤 역을 맡아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배우다"며 "그가 깨알 같은 재미를 영화 전반에 이곳 저곳 뿌려 놓았다. 그 재미를 발견하는 맛이 있을 것"이라 예고했다.
'거미집'은 1970년대 영화 업계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김감독(송강호 분)이 악조건 속에서 영화 '거미집'의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 등이 출연한다. '거미집'은 올해 추석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바른손이앤에이>
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