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리 가든 충격, 아증시 일제 하락…항셍 1.22%↓(상보)

박형기 기자 2023. 8. 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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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 충격으로 미국과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는 전일 미국과 유럽증시가 컨트리 가든 사태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컨트리 가든발 불안 이외에 미국의 금융주가 일제히 급락한 것도 아시아 증시 하락에 한몫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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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부동산 개발업체인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의 로고.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 충격으로 미국과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호주의 ASX지수는 1.64%, 일본의 닛케이는 1.07%, 한국의 코스피는 1.30%, 홍콩의 항셍지수는 1.22%,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55%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는 전일 미국과 유럽증시가 컨트리 가든 사태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02%, S&P500은 1.16%, 나스닥은 1.14% 각각 하락했다. 3대 지수가 모두 1% 이상 하락한 것.

유럽도 독일의 닥스가 0.86%, 영국의 FTSE가 1.57%, 프랑스의 까그가 1.10%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도 0.93% 하락했다.

이는 컨트리 가든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지자 유명 부동산 신탁회사 중룽(中融) 국제신탁이 지급 불능 상태에 빠지는 등 위기가 금융권으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컨트리 가든발 불안 이외에 미국의 금융주가 일제히 급락한 것도 아시아 증시 하락에 한몫하고 있다.

전일 영국계 신평사 피치가 미국의 70여개 은행의 급등을 추가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하자 미국의 금융주는 일제히 급락했다.

피치는 월초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한 데 이어 지난 주 미국 10개 은행의 등급을 강등했었다. 10개 은행의 등급을 강등했던 피치가 70여 개 은행의 등급을 추가로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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