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고령화에 치매 환자↑…복지부, 60세 이상 실태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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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16일부터 '2023년 고령자 인지건강(치매)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표본으로 선정된 전국 60세 이상 국민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1차 조사에서는 60세 이상 일반 대상자에게 건강행태(음주, 흡연, 운동, 영양, 두부외상, 우울 등), 인지선별검사 등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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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 16일부터 '2023년 고령자 인지건강(치매)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표본으로 선정된 전국 60세 이상 국민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그간 각각 치매 역학조사와 치매 실태조사라는 명칭으로 실시했던 조사를 보다 체계화해 역학조사(1·2차 조사)와 실태조사(3차 조사)를 연계해 실시한다.
1차 조사에서는 60세 이상 일반 대상자에게 건강행태(음주, 흡연, 운동, 영양, 두부외상, 우울 등), 인지선별검사 등이 실시된다.
조사는 전문 조사원들이 조사대상자를 방문(거주지,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해 대면 설문조사로 수행된다.
치매 진단검사가 필요한 2차 조사의 경우 조사대상자가 관할 치매안심센터(전국 256개 보건소에 설치)에 방문해 상세 병력 등 설문조사와 함께 치매 진단검사를 받는다.
복지부는 조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치매 환자의 분포 및 유병률 △치매 발병 관련 요인 △치매로 인한 비용 부담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인구 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의 수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정책 추진 방향을 적절하게 수립하기 위해서는 관련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치매 유병률 변화, 치매로 인한 돌봄 부담 등 전반적인 치매 관련 현황을 파악해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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