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매도에 2540선 위태…금양 5%↓

기관 1463억·외국인 911억 ‘팔자’ vs 개인 2288억 ‘사자’
섬유·의복 4%, 의료정밀 3%대 약세
셀트리온, 아모레퍼시픽, 한화오션 등 4%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54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41포인트(1.11%) 내린 2542.6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2550선에서 하락 출발해 2540선까지 하락하며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장중에는 253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지표 호조 및 시장금리 상승, 중국 경기 둔화 등 대내외 상하방 요인들을 반영하면서 변동성 확대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1463억원, 외국인이 911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28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7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약세다. 섬유·의복은 4%대, 의료정밀은 3%대 하락 중이다. 음식료품, 유통업, 화학, 의약품 등은 2% 넘게 떨이지고 있다. 전기가스업, 건설업,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 보험 등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다수다. 금양(001570)은 5%대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068270), 아모레퍼시픽(090430), 한화오션(042660) 등은 4% 넘게 떨어지고 있다. S-Oil(010950), 포스코퓨처엠(003670) 등은 3%대 내림세다. 하이브(35282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도 2%대 약세다. 이와 달리 SK하이닉스(000660), 네이버 등은 2%대 강세다. LG(003550), 카카오(035720)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