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일상 지킨다…진천군 CCTV 인프라 확충, 기능 강화

60대 신규 설치, 39대 교체…마을 27곳엔 방범용 CCTV
딥러닝 기반 CCTV 510대 구축…97곳에 비상벨도 설치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지역 주민의 안전한 일상을 보호하기 위한 다목적·방범용 CCTV 인프라 확충과 함께 기능 강화에 나서고 있다.

16일 진천군에 따르면 2012년 CCTV 321대를 통합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 이후 현재 도내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1700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주민 요청 등이 있는 32곳에 CCTV 60대를 신규로 설치하고, 39곳은 오래된 CCTV를 모두 교체해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방범용 CCTV가 없는 마을 27곳을 대상으로 진입로와 교차로 등 주요 지점의 CCTV 설치도 마무리했다.

딥러닝 기반의 통합플랫폼과 연계해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움직임이 있는 영상만 보여주는 방식의 CCTV도 현재까지 510대를 구축해 위급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CCTV의 활용도 극대화를 위해 주요 장소 97곳에 비상벨도 설치했다. 비상벨을 누르면 연계된 CCTV 카메라가 회전해 현장을 촬영하는 시스템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24시간 통합관제센터 운영으로 긴급 상황에 신속·정확하게 대처하고, CCTV 관제 업무 집중도를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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