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장 보궐 사활 건 민주당 "후보자 선정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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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전초전으로 열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이 사활을 걸었다.
박 대변인은 "(최고위 의제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그리고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 설치 및 구성의 것이 올라왔다"며 "재보궐 특례에 따라 중앙당에 공관위를 설치키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2022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까지 국민의힘에 참패했다.
13명에 이르는 후보자가 민주당에 이번 보궐선거 공천을 추천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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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원장에 조정식, 부위원장에 이해식
김태우 전 구청장 재출마 변수, 국힘도 '고민중'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김기덕 기자] 총선 전초전으로 열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이 사활을 걸었다. 중앙당에 공관위를 설치하고 후보자 선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 강서구는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 지역이었다. 강서구 지역구 3곳도 모두 민주당 의원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지방선거에는 국민의힘 후보에 패배하면서 민주당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그는 공관위원 이름도 공개했다. 공관위원장에 조정식 의원, 부위원장에 이해식 의원이 위촉됐다. 공관위원으로는 한병도·이재정 의원, 장현주 변호사 등이 활동키로 했다.
박 대변인은 “서울에서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선거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선거 승리를 목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 높은 후보자를 추천하기 위해 공관위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도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에 있어 새로운 분기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2022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까지 국민의힘에 참패했다. 내년 총선도 쉬이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강서구청장 승리를 기점삼아 총선 분위기를 다잡아가겠다는 분위기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잠재 후보군도 난립하고 있다. 13명에 이르는 후보자가 민주당에 이번 보궐선거 공천을 추천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박 대변인은 “ 공관위에서 검토한 이후 후보를 추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수는 국민의힘이 김태우 전 구청장을 공천하는지 여부다. 김 전 구청장은 지난 15일 사면·복권 이후 ‘강서구로 돌아가겠다’면서 재출마 의지를 강력히 밝히고 있다.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 의장은 이날(1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당헌·당규 상 우리 당이 귀책의 사유로 재보궐선거가 발생했을 때 후보를 내지 않았던 그 원칙적인 입장을 견지할 것인지, 공직선거법 위반도 아니고 파렴치범도 아니라는 이유로 다른 판단을 할지는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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