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사단 장병 해안감시 중 방파제 추락자 발견…구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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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감시 근무 중 방파제에서 추락한 사람을 발견해 신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지원한 장병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테트라포드에서 추락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떠올린 황 상병은 이 사람을 집중적으로 감시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사람이 방파제 밑으로 추락하자 소초장인 이주니 중위에게 이를 곧바로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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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해안감시 근무 중 방파제에서 추락한 사람을 발견해 신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지원한 장병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 22사단 예하 북진여단 화랑대대 이주니 중위와 황규원 상병.
16일 부대 측에 따르면 황 상병은 지난 12일 오전 9시께 영상감시장비로 해안을 살피던 중 소초 인근 항구 방파제 테트라포드에 앉아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
최근 테트라포드에서 추락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떠올린 황 상병은 이 사람을 집중적으로 감시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사람이 방파제 밑으로 추락하자 소초장인 이주니 중위에게 이를 곧바로 보고했다.
이에 상황을 재확인한 이 중위는 속초해경과 119구조대에 구조요청을 하는 한편 기동타격대를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기동타격대는 추락자의 상태를 확인한 뒤 출동한 속초 해경과 소방대원들의 구조를 도왔으며 이후 추락자는 안전하게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황 상병은 "다행히도 사고 장면을 일찍 발견해 추락자가 신속히 구조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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