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리버풀, 주전 GK 사우디로 이적할 계획 X…”리버풀에서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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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가 팀에 잔류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안필드 워치'는 16일(한국시간) "알리송은 리버풀을 떠날 계획이 없다. 그는 클롭 감독 아래에서 주전 골키퍼로 뛰는 데 행복하다"고 보도했다.
주전 골키퍼였던 알리송까지 사우디로 떠났다면 리버풀은 비상 상황에 놓이게 된다.
새로운 골키퍼를 구해야 알리송의 잔류 확률이 높아지면서 리버풀은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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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의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가 팀에 잔류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안필드 워치’는 16일(한국시간) “알리송은 리버풀을 떠날 계획이 없다. 그는 클롭 감독 아래에서 주전 골키퍼로 뛰는 데 행복하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인 알리송은 2016년 7월 브라질 인터나시오날에서 AS 로마에 입단하며 유럽에 입성했다. 그는 2017/18시즌부터 AS 로마의 주전 골키퍼로 기용되기 시작했다. 해당 시즌 알리송은 모든 대회 통틀어 49경기에 나섰다. 그는 AS 로마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알리송이 이탈리아 무대에서 맹활약하자 리버풀이 주목했다. 리버풀은 믿을 만한 골키퍼가 없었다. 로리스 카리우스는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두 차례 저지르며 패배의 원흉이 됐다. 시몽 미뇰레 역시 잦은 실수로 불안감을 키웠다. 이에 리버풀은 2021년 여름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6250만 유로(한화 약 912억 원)를 들여 알리송을 영입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알리송은 뛰어난 선방 능력과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리버풀의 최대 고민거리를 풀어줬다. 알리송이 합류한 덕분에 리버풀의 최후방은 안정감을 되찾았다. 리버풀은 알리송 덕분에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19/20시즌에는 EPL 정상에 올랐다. 알리송은 리버풀에서 우승 트로피 6개를 들어올렸다.
알리송이 유럽 정상급 골키퍼로 등극하자 막대한 자금을 가진 알 나스르가 접근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5일(한국시간) “사우디의 알 나스르가 알리송과의 계약을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 나스르는 지난 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이번 여름 사디오 마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알렉스 텔레스를 데려왔다.
이미 리버풀은 조던 헨더슨과 파비뉴,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사우디 리그로 보낸 바 있다. 주전 골키퍼였던 알리송까지 사우디로 떠났다면 리버풀은 비상 상황에 놓이게 된다. 새로운 골키퍼를 구해야 알리송의 잔류 확률이 높아지면서 리버풀은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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