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살인·여고생 성폭행" 남양주서 잇단 난동예고글…수사착수

양희문 기자 2023. 8. 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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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한 고등학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흉기난동을 예고하는 쪽지가 날아와 경찰이 수사 중이다.

16일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14일 남양주시 A고등학교 SNS에 "내일 모레 하굣길에 칼부림 한다. 뒤끝 없이 진짜 찌르고 죽는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에 앞서 "남양주시 한 고등학교에서 여고생을 성폭행하겠다"는 예고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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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학교에 경찰 인력 배치해 만일 상황 대비
경기 남양주시 한 고등학교 SNS에 흉기난동을 예고하는 쪽지가 날아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뉴스1

(남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남양주시 한 고등학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흉기난동을 예고하는 쪽지가 날아와 경찰이 수사 중이다.

16일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14일 남양주시 A고등학교 SNS에 "내일 모레 하굣길에 칼부림 한다. 뒤끝 없이 진짜 찌르고 죽는다"는 글이 게재됐다.

A고교 SNS 운영자는 익명의 사람이 이 같은 DM(다이렉트 메시지, 쪽지)을 보냈다며 해당 내용을 캡해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자는 또 "앞으로는 이런 장난치지 말아 달라. 장난칠게 있고 안칠게 있다. 진짜로 형사처벌 받는다"는 댓글을 덧붙이며 경고했다.

이에 앞서 "남양주시 한 고등학교에서 여고생을 성폭행하겠다"는 예고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경찰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이날 해당 학교에 순찰차와 학교폭력 전담 경찰 인력을 배치하고, DM을 보낸 사람을 추적하고 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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