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옹진군 주민, '영종·인천대교' 10월부터 이용료 무료
인천시가 영종·인천대교의 주민 통행료를 10월부터 대폭 인하하는 데 앞서 주민 설명회를 연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2시 인천 중구청 제2청사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한다. 앞서 17일에는 옹진군 북도면에서 주민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부터 영종대교는 종전 6천600원에서 3천200원으로, 인천대교는 오는 2025년 말부터 5천500원에서 2천원으로 인하한 가격으로 통행료를 책정한다. 다만 영종지역 주민과 옹진군 북도면 주민에 대해서는 무료로 통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시는 이날 감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통행료 감면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지역주민 감면 하이패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어 시는 감면 신청에 필요한 서류와 종전 RFID 카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기간, 하이패스 및 유인차로 이용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주민들에게 최대한 많은 주민설명회를 마련, 설명을 이어갈 것”이라며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무료통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와 함께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대책’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를 반값 인하하고, 시는 영종·옹진군 북도면 주민에 한해서 무료 통행을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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