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그림자'·'단상' 등 6편,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선정

강진아 기자 2023. 8. 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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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는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에 '황홀한 그림자', '단상' 등 6개 작품(팀)이 선정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제작사 라이브가 주관하는 창작 뮤지컬 공모전이다.

창작자가 직접 집필한 작품을 개발하는 '작가 개발 스토리' 4편과 라이브가 원작 웹툰 및 소설 등 뮤지컬 IP를 보유하고 있는 작품을 개발하는 '라이브 IP 스토리' 2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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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8에 8개 작품이 선정됐다. (사진=라이브 제공) 2023.08.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창작 뮤지컬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는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에 '황홀한 그림자', '단상' 등 6개 작품(팀)이 선정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제작사 라이브가 주관하는 창작 뮤지컬 공모전이다. 이번 시즌8 공모에는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기획개발 과정에 참여할 6개 작품이 최종 발표됐다.

창작자가 직접 집필한 작품을 개발하는 '작가 개발 스토리' 4편과 라이브가 원작 웹툰 및 소설 등 뮤지컬 IP를 보유하고 있는 작품을 개발하는 '라이브 IP 스토리' 2작품이다.

뮤지컬 '황홀한 그림자'(극작 왕정민·작곡 김여우리)는 1964년 서울, 세 명의 청년이 인쇄·책·사진이라는 각자 방식으로 시대가 외면하는 어두웠던 역사를 기록하고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

뮤지컬 '단상'(극작 송현범·작곡 김주현)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 부산 동래에 개소한 활동사진관 국명관을 배경으로 한국 영화감독과 천재 여성 변사의 사랑과 청춘, 독립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뮤지컬 '재즈 온 새러데이!'(극작 김바미·작곡 주영민)는 1920년대 금주법이 시행되던 미국이 배경이다. 매주 토요일 재즈를 연주하지 않으면 도끼로 살해하겠다는 의문의 편지를 받은 브라운 가족의 생존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낸다.

뮤지컬 '아웃 오브 그래비티'(극작 전동민·작곡 정혜지)는 사상 초유의 금융 위기를 앞두고 이를 먼저 알아낸 냉정한 애널리스트가 시공간이 휘어지는 기이한 체험을 한 후 그동안 외면했던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린다.

이와 함께 '라이브 IP 스토리'에는 김민지, 현지은 작가가 선정됐다.

팀별로 창작지원금 500만원과 기획개발과정이 지원된다.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현역 프로듀서에게 직접 멘토링을 받는 '닥터링 프로그램'과 국내 최정상 창작진이 참여하는 '1:1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라이브 IP 스토리' 선정 작가에게는 현업 작곡가를 연결해준다.

이후 중간 평가를 통해 최종 2개 작품을 선정해 쇼케이스를 연다. 이들에게는 별도의 창작 지원금 200만원과 쇼케이스 제작비 전액을 지원한다. 특히 2편 중 최종 우수 작품은 해외 쇼케이스를 통해 현지 프로듀서와 관계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015년부터 시작된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뮤지컬 '팬레터', '마리 퀴리', '아몬드', '그라피티', '백만 송이의 사랑' 등을 개발해 선보여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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