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호선(예정) 개통 앞두고 수혜단지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

수도권 대비 지하철 노선 적은 지방 광역시, 역세권 아파트 희소가치 두드러져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 단지 반경 500m 내에 광주 2호선 개통 예정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

지방 광역시에서 역세권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역세권 단지의 희소성이 높고, 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활성화돼 주거 환경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이에 신규 분양 단지들은 높은 경쟁률로 청약 마감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올해 6월 광주 동구에 분양한 '교대역 모아엘가 그랑데'는 33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337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2.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교대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올해 지방 광역시 1순위 평균 경쟁률(5.38대 1)을 크게 뛰어넘는 결과를 보였다(부동산R114, 7월 31일 기준).

업계에서는 이 같은 인기에 대해 희소성을 꼽는다.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현재 23개 노선이 운행 중인 만큼 역세권 단지를 흔히 볼 수 있지만, 지방 광역시의 경우 운행 노선이 부산 6개, 대구 3개, 광주 1개, 대전 1개 노선으로 역세권 입지가 비교적 희소한 편이다.

또한 한정적인 역 주변으로 대형 상업시설과 주요 공공기관 등이 밀집된 경우가 많아 생활 환경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상황이 이렇자 지하철역 인근에 위치한 단지의 분양권은 높은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광주시 서구에 위치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상무역('21년 8월 분양)' 전용면적 119㎡A 분양권은 올해 4월 8억185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6억8000만원~6억9000만원 대비 최대 약 1억3000만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이 단지는 광주도시철도 1호선 상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러한 가운데, 광주광역시에 역세권 단지가 들어서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금) 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반경 500m 내에 광주도시철도 2호선 신용역(가칭, 예정) 개통이 예정돼 있다.

광주시청에 따르면 이 노선은 1단계 구간(광주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이 2026년 개통될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2단계 구간(광주역~전남대~수완지구~광주시청), 3단계 구간(백운광장~효천역)이 개통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첫 순환선으로 건설되며 광주 자치구 5곳을 모두 통과하는 만큼 지역 내 획기적인 교통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이중 단지 인근에는 2단계 노선이 지날 예정으로 개통 시 광주시 전역을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광주시에는 광주~순천 간 경전선 전철화 사업, 달빛내륙철도 사업,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 등 굵직한 교통 호재들이 다수 예정돼 있어 광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밖에 단지는 호남고속도로, 제2순환도로 진입이 용이해 광주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지역 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첨단지구와 인접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우선, 롯데마트 첨단점, CGV 광주첨단점, 메가박스 첨단점, 롯데시네마 광주첨단점('24년 6월 오픈 예정) 등 쇼핑·편의시설이 가깝다. 또 첨단종합병원, 광주보훈병원 등 대형병원 이용도 편리하다.

한편,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전용 74~135㎡ 총 1,647가구로 이중 20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오는 8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8월 28일이며, 정당 계약은 9월 11일~13일 3일간 이뤄진다.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형의 경우 100% 추첨제가 적용되며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경과, 예치금액 충족 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 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유촌동 일원에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