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민간공항 무안공항 이전하면 2만 신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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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이전과 발맞춰 MRO(항공정비) 산단 등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로 인해 인구수가 늘어날 경우 신도시를 만들어서 무안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공항 동시 이전을 통해 MRO산단과 AI농생명 밸리 조성 등을 통해 지역에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구가 증가할 경우 전남도에서 생각하는 것은 60만평 정도의 부지에 1만5000명~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도시를 만들어서 무안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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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이전과 발맞춰 MRO(항공정비) 산단 등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로 인해 인구수가 늘어날 경우 신도시를 만들어서 무안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5일 방영된 MBC특별대담 '공항의 미래 도민이 묻고 전남지사가 답하다'를 통해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무안에 유치해 서남권 발전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함평이나 고흥 등 일부 지자체에서 군공항 유치를 원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과 관련해 "함평이나 고흥 등 지역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면서 "예를 들면 대구·경북 신공항처럼 같이 갈 때 어려가지 지원 사업이 많이 들어가는데 군공항만 이전하게 되면 지원사업이 그렇게 많이 있을 수가 없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공항과 군공항이 통합해서 동시에 한 지역으로 이전하는 게 좋다"며 "광주시에서도 최소한 군공항 문제 해결 실마리가 풀리면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즉각 보내주겠다고 선언해야 한다. 광주시가 결단해서 발표를 해줘야 전남도에서 예비후보지도 지정하자 이렇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공항 소음 피해와 관련해 김 지사는 "군공항 반대 사유의 78%가 소음피해인데 조금 왜곡된 부분이 없지 않다"며 "기존 민간공항에서 1.3㎞를 이격해서 군공항을 만든다. 이 지역은 공유수면을 매립해서 군공항을 건설하기 때문에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방향이 바다가 대부분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음피해가 가장 적은 지역이 무안국제공항이다"며 "완충지역 설치, 추가 지원책 마련 등도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공항 동시 이전을 통해 MRO산단과 AI농생명 밸리 조성 등을 통해 지역에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구가 증가할 경우 전남도에서 생각하는 것은 60만평 정도의 부지에 1만5000명~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도시를 만들어서 무안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땅값과 아파트 가격 하락 등의 우려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김 지사는 "과거에는 군 공항이 들어서면 제한이 많았지만 요즘은 제한을 많이 풀고 있다"며 "예를들면 군 공항으로부터 1㎞이내에는 45m(15층) 높이의 건물을 지을 수 있고, 1㎞를 벗어나면 더 높이 지을 수 있는 것을 볼 때 개발제한이라는 것은 사실상 없는거나 마찬가지다"고 우려를 불식시켰다.
또 군공항과 민간공항 이전에 따른 생태계 영향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환경영향평가를 매년 실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무안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뛸 각오가 돼 있다"며 "무안군수와도 만나서 잘 풀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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