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코로나 확산세 한풀 꺾였나…광주 14%·전남 2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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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서 휴가철을 맞아 한 달 넘게 급증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풀 꺾인 모습이다.
16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8월 2주(9~1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로 전환했다.
이 기간 신규 확진은 1만422명, 일평균 확진자는 1489명으로 전주 대비 14%(243명) 감소했다.
전남도 8월2주 신규 확진자는 1만1040명으로 전주보다 3132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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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전남에서 휴가철을 맞아 한 달 넘게 급증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풀 꺾인 모습이다.
16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8월 2주(9~1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로 전환했다.
이 기간 신규 확진은 1만422명, 일평균 확진자는 1489명으로 전주 대비 14%(243명) 감소했다. 감소세로 접어든 건 지난 6월 4주 이후 7주 만이다.
광주는 6월4주 4276명에서 7월1주 5683명, 7월2주 7412명로 늘다가 7월3주 1만348명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7월4주 1만1043명, 8월1주 1만2121명으로 정점을 찍고 이 주에 감소했다.
확진자 1명의 감염 전파력을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0으로 줄었다.
다만,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은 29.3%로 전주 대비 0.2% 증가했다. 사망자도 8명, 주간 치명률은 0.05%로 전주 대비 늘어 고위험군에 대한 주의 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8월2주 신규 확진자는 1만1040명으로 전주보다 3132명 줄었다. 일평균 확진자는 1577명으로 전주보다 22%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94명이다. 사망자는 전주보다 10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26명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집단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시.구 감염취약시설 전담대응팀을 통해 고위험군 발생 감시와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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