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긴장’ 포르징기스, 족저근막염으로 월드컵 불참[NBA]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8·라트비아)가 2023 FIBA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
포르징기스는 지난 15일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의 발에 진행 중인 족저근막염 문제로 인해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몇 주간 회복과 반복적인 MRI 검사를 진행했지만 발의 족저근막염으로 인해 여전히 완전한 상태로 경기장에 있을 수 없다. 이 결정은 대표팀의 의료진과 코치진 그리고 보스턴과 함께 내린 것이다”며 “이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는 않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팀을 응원하고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포르징기스의 월드컵 결장 소식은 지난주부터 이어졌다. 독일 매체에서 포르징기스가 발 부상으로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지만 이에 라트비아 대표팀은 포르징기스가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해당 보도에 대해 강력히 부인한 바 있다.
이미 프랑스, 캐나다 그리고 레바논과 함께 순탄치 않은 월드컵 조에 속해 있던 라트비아에 팀 내 최고의 선수를 잃는다는 것은 큰 차질이다. 이제 다비스 베르탕스의 어깨에 많은 것이 걸렸다.
한편 포르징기스의 부상 소식은 보스턴에 관심사이기도 하다.
이번 오프시즌 포르징기스를 트레이드한 보스턴은 그에게 2년 60M 달러에 달하는 연장 계약을 제공했다. 그는 지난 시즌 평균 23.2득점 8.4리바운드 2.7어시스트 1.5블록 3점 성공률 38.5%(5.5개 시도)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그의 다재다능함에 이끌렸지만, 무엇보다 65경기에 출전하면서 건강한 시즌을 보낸 것에 주목한 것이다.
조 마줄라 감독 부임 이후 공격팀으로 변모한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 옆에 포르징기스라는 공격 옵션을 추가하면서 확실한 타이틀 경쟁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7피트 3인치(221cm)의 포르징기스는 오랜 부상 이력을 가지고 있고 족저근막염은 오래갈 수 있는 부상이다. 따라서 보스턴은 오는 10월 3일 훈련 캠프에 포르징기스를 초청하지 않을 수 있지만, 기존 자원들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그의 재활이 순탄하게 진행되길 바라는 중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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