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양양국제공항 무료 셔틀버스 운행 재개
최승현 기자 2023. 8. 16. 10:45
강원 강릉시는 지난 6월 1일부터 잠정 중단했던 ‘양양공항 순환 버스’의 운행을 재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양양국제공항의 국내 항공 노선이 약 3개월여 만에 다시 운영되기 시작한데 따른 조치다.
강릉과 양양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양양공항 순환 버스’는 공항 이용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무료 셔틀버스다.
현재 하이에어가 양양~김포 노선을, 에어로케이가 양양~청주 노선을 취항해 지난 9일과 11일부터 운항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양양국제공항의 국내선 운항 스케줄을 반영해 양양공항 순환 버스의 운행시간표를 편성했다.
양양공항 순환 버스는 매일 1회씩 강릉역과 양양국제공항을 왕복하고, 수·목·일에는 2회씩 왕복 운행한다.
KTX 강릉역에서 강릉종합운동장을 거쳐 양양국제공항을 오가는 노선으로 운영된다.
당일 선착순으로 탑승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청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양양국제공항의 국내 정기편 편성과 국제노선 신규 취항이 이뤄지면 순환 버스도 증편해 운행할 예정”이라며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강릉시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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