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수 조작 의혹' 영화관·배급사 69명 송치

황지향 2023. 8. 16.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멀티플렉스와 배급사 관계자 69명을 검찰에 무더기 송치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3개 영화관과 24개 배급사 관계자 6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 14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수사대상에 올랐던 98개 배급사 중 2만권 이상을 발권한 24개사만 송치했다.

수사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에 제제 규정 정비 등 제도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323편 관객수 부풀려

'박스오피스' 순위를 높이기 위해 300여 편이 넘는 영화 관객 수를 조작한 배급사 관계자 등이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황지향 인턴기자]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멀티플렉스와 배급사 관계자 69명을 검찰에 무더기 송치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3개 영화관과 24개 배급사 관계자 6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 14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관객수를 부풀려 영화진흥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특정 시간대 상영되는 영화가 전석 매진된 것처럼 총 323편, 267만건의 허위 발권 정보를 입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수사대상에 올랐던 98개 배급사 중 2만권 이상을 발권한 24개사만 송치했다.

수사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에 제제 규정 정비 등 제도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hya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