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잼버리 나라 망신…엑스포 유치 빨간불, 역량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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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세계 엑스포 부산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본다"고 발언한 같은 당 김한규 의원에 대해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지만 그 발언 하나를 두고 (여당이) 연일 대포를 쏴댄다"며 "집권 여당이 논란을 더 키우고 지속하는 것은 엑스포 유치의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한규 의원은 지난 10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운영 문제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가 물 건너갔다고 발언했으며, 이에 국민의힘은 '망언'이라며 공세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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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세계 엑스포 부산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본다"고 발언한 같은 당 김한규 의원에 대해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지만 그 발언 하나를 두고 (여당이) 연일 대포를 쏴댄다"며 "집권 여당이 논란을 더 키우고 지속하는 것은 엑스포 유치의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입니다에 출연해 국민의힘을 향해 "그렇게 한가하게 정치적 메시지를 발신할 때가 아니다. 집권당이 그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한규 의원은 지난 10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운영 문제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가 물 건너갔다고 발언했으며, 이에 국민의힘은 '망언'이라며 공세를 펴고 있다.
전 의원은 "(잼버리로) 아시다시피 나라 망신이 됐다"며 "엑스포를 유치하는데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에 역량을 모아야 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 발언에 대해선 "부산에서 열심히 해도 중앙에서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해 버리면 열심히 한 게 전부 물거품이 된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검찰이 오는 17일 이재명 대표를 소환한 것에 대해선 "수사, 기소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정치적 경쟁자를 출발선에서 아예 밀어내버리고 내년 4월 총선을 치르려고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강하게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어 "그렇지 않고서야 수백명의 수사 보조 인력까지 해서 어마어마한 행정권력, 검찰 권력을 동원하고서도 지금 2년 가까이 이러고 있는 것을 검찰이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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