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 마중물" 원주시, 반도체 소재기업 유치

강원CBS 박정민 기자 2023. 8. 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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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14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반도체 소재기업인 ㈜지큐엘(Gobal Quartz Leader)과 원주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큐엘의 공장신설 투자는 원주가 반도체산업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기업이 원주에 잘 정착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우량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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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주)지큐엘 14일 원주 공장 신설 투자협약 체결
2024년 3월까지 실리콘 잉곳 제조 공장 준공
(주)지큐엘 원주 공장신설 투자협약식이 14일 김진태 강원도지사(왼쪽), 원강수 원주시장(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청에서 열렸다. 강원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14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반도체 소재기업인 ㈜지큐엘(Gobal Quartz Leader)과 원주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육영진 지큐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회사는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본사를 둔 반도체 공정장비용 소재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공정용 부품의 수요 증가를 대비하고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원주 공장 추가 신설을 결정했다.

지큐엘은 원주 문막농공단지 부지에 건축 및 설비 등 470억 원을 투자해 내년 3월까지 2900여 평 규모의 실리콘 잉곳(Silicone ingot:실리콘을 녹여 만든 긴 덩어리) 제조 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2025년 12월까지 투자가 모두 완료되면 약 245명의 직・간접적인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반도체 클러스터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강원도와 원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큐엘의 공장신설 투자는 원주가 반도체산업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기업이 원주에 잘 정착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우량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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