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제안하고 주민이 선정”…강서구,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

오달란 2023. 8. 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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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주민투표가 진행된다고 서울 강서구가 16일 밝혔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주민참여예산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며 "주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온라인 투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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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제안 사업 순위 결정
22.5억원 범위 예산안 반영
21일까지 서울시 엠보팅 투표
서울 강서구 주민참여예산 주민투표 안내 포스터 강서구 제공

주민들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주민투표가 진행된다고 서울 강서구가 16일 밝혔다.

구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해마다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주민참여예산 사업 114건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관련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친 26개 사업을 대상으로 투표가 치러진다. 주민은 1명당 5개 사업을 고를 수 있다.

▲우리동네 주민건강센터 ▲강서구 열린음악회 ▲비오는 날에도 쾌적한 강서구 주민센터 ▲봉제산근린공원을 스마트 디지털 공원으로 등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이 후보에 올랐다.

강서구 주민이면 오는 21일까지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https://mvoting.seoul.go.kr/) 또는 모바일앱에서 투표할 수 있다.

구는 주민투표 결과(60%)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투표 결과(40%)를 합산해 22억 5000만원 범위에서 최종사업을 선정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음악예술 페스티벌’, ‘어린이집 모서리 보호대 설치’ 등 총 20개 사업이 선정돼 21억 75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된 바 있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주민참여예산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며 “주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온라인 투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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